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7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에서 NH농협손해보험과 ‘소공인 화재 안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업장 내 가연성 자재 취급과 노후 시설 등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까다로운 인수 조건과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민간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소공인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이 관련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은 ‘소공인 전용 화재보험(상품명: NH제조소상공인화재보험)’이다. 업계 최초로 ‘화재손해 통합 한도 보장’ 방식을 도입해 건물, 시설, 기계 등 항목별 가입 금액을 일일이 구분하지 않고 단일 한도 내에서 실제 발생한 손해액을 폭넓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사전 심사를 생략한 ‘무심사 인수’를 적용하여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추고 간소화된 절차로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더해 영세 소공인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소액의 보험료로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양 기관은 ▲소공인 전용 화재보험 상품 홍보 및 가입 지원 ▲화재 취약 소공인 대상 안전 점검 및 예방 교육 연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화재는 소공인이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사후 복구를 위한 든든한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문턱은 낮추고 보장은 넓힌 이번 전용 보험이 현장에 빠르게 정착하여 소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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