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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낀 9월 국내이동 53년 만에 최소…인천·충청은 '유입'

입력 2026-10-28 12:00  

추석 낀 9월 국내이동 53년 만에 최소…인천·충청은 '유입'
인구이동률 2000년 이후 최저…3분기 이동도 1973년 이후 최소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난 9월 국내 거주지 이동자 수가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53년 만에 가장 적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44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 명(10.1%) 감소했다.
이는 9월 기준 1973년(37만8천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감소 추세이며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영향을 받는다.
지난 9월의 경우 작년과 달리 추석 연휴가 끼며 이사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0.6%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낮아졌다.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이동자 수 감소에도 반도체 산업이 밀집한 충청권에서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인천(1천956명), 충남(1천32명), 충북(830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주택 공급과 일자리가 인구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전입 사유는 연간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2천359명), 전남·광주(-531명), 부산(-401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인천(0.8%), 충북(0.6%), 충남(0.6%) 등에서 순유입, 세종(-0.9%), 울산(-0.4%), 제주(-0.4%) 등은 순유출됐다.
3분기(7∼9월) 기준 국내 이동자 수는 138만3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5만8천명(10.2%)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1973년(124만7천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3분기 이동률은 10.8%로 작년 동기보다 1.2%p 하락하며 역대 가장 낮았다.
7∼8월에도 주택 거래 둔화와 아파트 준공실적 감소 등으로 이동자 수가 줄어들었다.
s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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