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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굴뚝' 보러 갔다가 '날벼락'…붕괴 탓 외국인 등 3명 사망

입력 2026-10-30 06:57  

'요정 굴뚝' 보러 갔다가 '날벼락'…붕괴 탓 외국인 등 3명 사망



튀르키예 관광 명소인 카파도키아에서 기암괴석이 무너져내려 외국인 관광객 등이 사망했다고 IHA 통신, A하베르 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튀르키예 중부 네브셰히르주(州) 괴레메야외박물관 입구에 있는 '요정 굴뚝' 바위가 붕괴했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는 사고 지점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으로 낙석이 굴러 내려간 모습이 담겼다. 사상자가 바위에 깔린 모습도 보인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튀르키예인 2명, 외국인 관광객 1명 등 사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부상자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근 내린 폭우의 영향 탓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본 네브셰히르 주정부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카파도키아는 오랜 침식 과정으로 형성된 특이한 모양의 암석 지대가 밀집되어 튀르키예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있다.

화산 폭발로 분진이 내려앉아 형성된 응회암 지대라 쉽게 깎여나가는 특성이 있다. 과거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이 지역에 온 초기 기독교인들이 만든 여러 동굴 성당, 지하도시 데린쿠유 등이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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