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대구·경북 강한 바람에 '쌀쌀'

입력 2017-01-27 07:53  

설 연휴 첫날 대구·경북 강한 바람에 '쌀쌀'

풍랑특보로 포항∼울릉 여객선 운항 중단…귀성객 발 묶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7일 대구와 경북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비교적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의성 영하 4.4도, 청송 영하 4.3도, 봉화 영하 1.5도, 안동 영하 1.1도, 경산 영상 4.7도, 영덕 영상 5.5도를 기록했다.

대구는 영상 1.5도를 기록했다. 평년 대비 1∼3도 가량 높다.

그러나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초속 3m 안팎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상지청은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6도, 경북은 2∼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울릉도 인근 해역인 동해 중부 해상에 풍랑경보가, 포항 인근인 동해 남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포항∼울릉도 간 정기여객선 3편이 모두 운항 중단돼 귀성객들이 발만 구르고 있다.

김승관 예보관은 "오늘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에도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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