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파견 청해부대 부사관, 현지 수영장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3-08 10:54   수정 2017-03-08 11:59

아덴만 파견 청해부대 부사관, 현지 수영장서 숨진 채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우리 군의 아덴만 파병부대인 청해부대 소속 부사관이 최근 현지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사고 경위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5분(현지시간)께 청해부대 23진 최영함 기항지인 오만 살랄라 지역 실외 수영장에서 부대 소속 A(27)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하사는 수영장 물에 잠겨 있었고 그를 본 동료들이 긴급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A 하사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 하사는 수영장에서 동료들과 수구를 한 직후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시신 송환 문제 등은 유가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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