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를 막아라"…부산 10월까지 흰줄숲모기 실태조사

입력 2017-03-28 08:22  

"지카를 막아라"…부산 10월까지 흰줄숲모기 실태조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활동기를 맞아 3월 말부터 10월까지 부산신항 등 6개 지점을 중심으로 월 2회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 서식실태를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2015년 5월 브라질에서 보고된 이후 최근에는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72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도 해외유입 감염자(양성 확진)가 18명 발생했다.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모두 38마리의 흰줄숲모기를 채집했다.

이는 전체 모기 3천526마리의 1.1% 수준이다. 이들 모기에서는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5종 바이러스(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는 검출되지 않았다.

흰줄숲모기는 나무구멍, 폐타이어, 화분 등 소형용기의 고인 물에 산란하고 주로 숲,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서식한다.

주로 낮에 활발히 활동하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등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흰줄숲모기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활동하므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인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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