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중국에 막혀 은메달

입력 2017-04-12 17:04  

한국 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중국에 막혀 은메달

단체전 결승서 중국에 0-3 패배…12년 만의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2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정상은(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내세웠으나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올랐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김택수 감독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1996년 싱가포르 대회 한 번뿐이었다.

한국은 간판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손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이상수와 정상은, 장우진이 출격했지만 세계랭킹 1~3위인 마룽, 판젠둥, 쉬신이 포진한 중국의 벽은 높았다.

첫 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세계 최강자 마룽을 상대로 2번째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다. 하지만 1, 3세트를 듀스 대결 끝에 내주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1-3(12-14 11-4 10-12 3-11)으로 무릎을 꿇었다.






2단식에 나선 이상수는 세계 2위 판젠둥과 대결에서 0-3(8-11 4-11 10-12)으로 완패했다.

게임 스코어 0-2로 몰린 한국은 3단식에 정상은을 투입했지만 정상은 역시 쉬신을 상대로 0-3(9-11 6-11 10-12)으로 물러나면서 1996년 대회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 도전은 좌절됐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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