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에 병원정보시스템 추가 수출

입력 2017-05-11 09:35  

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에 병원정보시스템 추가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SK텔레콤, 이지케어텍과 꾸린 컨소시엄이 사우디라아비아 주베일병원과 500만달러(약 57억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정보시스템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무 및 행정처리, 환자의 병력관리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칭한다.

계약에 따라 3사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주베일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3사 컨소시엄은 사우디 국가방위부 프로젝트 수행에 따라 6개 대형병원과 70개 1차 의료기관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주베일병원은 사우디 왕립위원회 산하 의료기관이다. 총 260병상 규모의 2차 병원으로, 사우디 동부 산업도시 주베일에 있다. 왕립위원회 임직원과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왕립위원회는 사우디의 에너지, 기반 인프라, 석유화학 공장을 관리하는 국왕 직속 부서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앞서 완료된 국가방위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산 병원정보시스템 아랍 버전의 우수성이 입증된 상황"이라며 "사우디 내 공공 및 사립 대형 의료기관 외에도 주변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수주 소식을 계속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IT와 의료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시스템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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