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해양 문명 위한 윈윈 연구 - 막 올린 CSHOR

입력 2017-05-28 17:28  

[AsiaNet] 해양 문명 위한 윈윈 연구 - 막 올린 CS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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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중국 2017년 5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2017년 5월 22일, 호주에서 CSHOR(International Center for Southern Hemisphere Oceans Research, CSHOR) 개장식이 열렸다. CSHOR는 칭다오국립해양과학기술실험실(Qingdao National Laboratory for Marine Science and Technology, QNLM)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관(Australian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 CSIRO)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센터다. QNLM 소장 Dr. Wu Lixin과 태즈메이니아 호바트의 CSIRO CEO Dr. Larry Marshall이 공동으로 새로운 연구센터를 공개했다. 호주 산업혁신과학부 장관 Arthur Sinodinos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시드니 주재 PRC 총영사관의 과학기술 고문 Lu Ping이 연설했다. QNLM 관리 이사회 대표이자 부의장인 Ji Peiwen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 외에 QNLM 학술위원회 사무총장 Pan Kehou와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과 태즈메이니아 대학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국제 협력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QNLM의 국제화 전략에서 이룩한 큰 진전을 보여줬다.



한편, 지구와 지역 기후에서 남반구 해양의 역할에 관한 국제 워크숍이 열려 남반구 해양과 국제 기후 변화에 관한 관찰과 연구의 최신 결과와 미래 경향을 다뤘다. 이 워크숍의 목적은 CSHOR의 5년 계획(2017-2021)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받는 것이었다.



국제 최전선을 위한 공동 건설



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하며, 지구 기후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해양은 대기에 대부분의 열을 공급하고, 대기 중 CO2의 40%를 흡수한다. CO2는 기후 변화를 증대시키는 온실가스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과학자들은 해양이 기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남반구 해양은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여러 해양을 연결하는 유일한 해양이다. 지구 열염분 순환의 두 극 중 하나인 남반구 해양은 지구의 열, 탄소 및 생화학 순환을 도모하고 조절함으로써 세계 해양과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이용 가능한 해양 데이터가 대부분 북반구(대부분의 해양 연구소가 있다)에서 나온 것인 만큼, 국제 학계는 최근 남반구 해양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자 힘쓰고 있다.



반응성과 책임감을 특징으로 하는 QNLM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수도 호바트에 CSHOR를 공동 설립함으로써 CSIRO와의 협력을 시작했다. CSHOR은 남반구 해양(남양과 남극) 관찰 및 연구를 비롯해 교육, 훈련 및 정보와 데이터 관리를 위해 2017~2021년 5년간 1천만 AUD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CSHOR은 현재 국제적인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회장 Dr. Susan Avery의 지휘로 5명(2명은 QNLM에서, 2명은 CSIRO에서)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핵심 사안을 결정하고 있다. Dr. Susan Avery는 미국 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의 명예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CSHOR 소장은 통상적인 연구센터 운영을 책임질 만한 국제 인재로 선발했다.



CSHOR은 우선 수괴, 해수면 상승과 관련한 얼음-해양 상호작용, 열대 지역 온도 변화, 해분 교류와 관련한 인도네시아 통류, 생화학 과정과 관련한 남양의 해양 생물 및 남양 자료 동화 등과 같은 사항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과 태즈메이니아 대학이 CSHOR에 합류한 상태다.



기후 변화에 더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합의와 협력 증대



전 세계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는 방식을 파악할 수 없다. 모든 국가가 기후 변화에 대비해서 단결하고, 관련 해양 연구 기관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에 기여해야 한다. QNLM이 기후 올림픽으로 불리는 CLIVAR 2016 Open Science Conference를 개최한 사례에서 보듯이 말이다. CLIVAR 2016 Open Science Conference에는 50개 국가와 지역(미국, 영국, 프랑스 및 독일 포함)에 있는 250개 이상의 연구 기관에 속한 600명이 넘는 해양 및 대기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그 외에 세계 기상 기구와 UNESCO/IOC 같은 관련 국제기관의 대표도 참여했다.



QNLM 소장 Wu Lixin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협력을 위한 일대일로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내용에 공감을 표했다. 국제 문제가 서로 연관된 현재, 홀로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란 있을 수 없으며, 단독으로 세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도 없다. Wu 소장은 과학의 공동 진보와 발전을 위해서는 주요 문제(특히 인간과 관련된 기후 연구)를 공략할 혁신적인 시너지를 위해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CSIRO CEO Larry Marshall은 “기후학에 관한 인류의 접근법에서 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는 기후 변화가 국제적인 접근법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인 문제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오늘 이미 진행 중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심화하고, 무기고를 강화해야 하는 것은 인류가 직면한 냉엄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문명은 개방을 통해 진보하고, 과학은 교류를 통해 발전한다. QNLM은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 이와 같은 관점을 취함으로써,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적인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국제 거버넌스 방식을 향해 연구기관을 이끌어 가고 있다.



상호 혜택을 위한 상호 학습



CSIRO CEO Larry Marshall은 “CSIRO는 수십 년 동안 태즈메이니아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후 연구를 해왔다”며 “하지만 이는 CSIRO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괄적이고 협력적인 새 프로젝트는 CSIRO에 새롭고 중요한 힘이 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진정한 가치와 차별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에 호주 국립 과학 기구의 모든 자원은 물론, 세계 기후 측정에서 CSIRO가 수행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남반구 해양은 세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CSHOR은 양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로운 과학 연구를 통해 세계 기후 변화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QNLM 위원회 부의장 Ji Peiwen은 매체에 “QNLM은 국제화 전략에 따라 협력적 혁신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해양 연구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국제 네트워크에서 CSHOR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SIRO는 호주 굴지의 해양학 연구&개발 기관으로서, 호주 사회와 경제에 이로운 새로운 접근법을 호주 정부에 제안한다”면서 “CSHOR은 양 기관을 보완하고, 윈윈 효과를 위해 자원 공유와 혁신적인 역량을 도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Ji 부의장은 “QNLM은 앞으로 더 많은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적 협력을 위해 세계 모든 지역을 고려



중국과 호주는 환경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2017년 이전에 공동 연구센터 설립에 합의하고, 이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했다. 2017년은 중국-호주 외교 수립 45주년이 되는 해다. 2016년 중국-호주 과학 및 연구기금은 해양 과학과 공학을 핵심적인 네 개 분야로 높은 우선순위에 뒀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포럼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중국은 인문 교류, 공동 실험실, 첨단 과학 단지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일대일로 과학&기술 혁신계획을 세움으로써 모든 국가와 혁신적인 협력을 개시할 의향을 비치고 있다.



CSHOR은 세계 해양 연구를 위한 협력과 업그레이드를 위해 중국의 오랜 파트너인 호주에 설립됐다. CSHOR은 공동 센터에 관한 중국-호주 합의를 구체화하고,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제대로 반응했다.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 건설을 계획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것은 모든 참여국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칭다오에 위치하며, 세계적인 비전을 갖춘 QNLM은 대규모 과학 플랫폼의 기반 위에 국가의 전략적 과업에 따라 해양 과학과 기술을 촉진하고, 그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화 전략에서 개방성, 이동성, 협력 및 공유라는 원칙을 고수한다.



Lu Ping 고문은 QNLM이 중국에서 시범 운영되는 최초의 국립 실험실이자, 유일한 국가 수준의 해양 과학 연구소라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CSIRO는 호주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연구소다. 두 대형 연구소 간의 동맹으로 맺은 결실이자, 중국-호주 간 혁신적 협력 모델로 여겨지는 CSHOR은 남양 지역의 해양, 기후 및 환경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SIRO CEO Larry Marshall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CSHOR 설립이 남양을 중심으로 하는 최초의 연구센터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언급했다. 현재 남양 연구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전혀 충분하지 않다. CSHOR은 앞으로 비슷한 연구센터를 계획할 때 참고가 될 것이다.



CSHOR은 QNLM의 첫 번째 해외 공동 연구센터로 막을 올렸다. 이는 협력 연구를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해양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QNLM의 첫걸음에 해당한다. QNLM은 미국, 독일 및 러시아 등지에 더 많은 연구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해양 과학&기술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센터이자 국제적 협력 혁신을 위한 열린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QNLM은 지속적이고 성실한 노력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료 제공: Qingdao National Laboratory for Marine Science and Technology (QNL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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