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마약혐의 기소에 병원행까지…팬들 충격의 도가니

입력 2017-06-06 20:49   수정 2017-06-06 21:12

탑, 마약혐의 기소에 병원행까지…팬들 충격의 도가니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인기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6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되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탑은 군 복무 전인 지난해 10월 가수 연습생 한모(21·여)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에 이르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부적절한 선택을 한 배경과 현재 상태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대중의 충격이 큰 것은 그가 의무경찰 신분으로 경찰서 내부에서 약물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었다는 점과 아시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한류스타라는 점이다.

경찰은 지난 5일 탑이 기소된 직후 그를 현재 복무 중인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이날 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장소도 바로 4기동단 숙소다.

게다가 탑이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팬들의 허탈감은 더욱 크다.

탑은 지난 2008년 11월 5일에도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입원한 바 있다.

당시 장세경 병원장은 브리핑에서 "탑이 입원한 이유는 수면부족과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다. 위 세척은 안 했다"고 밝혔지만, 약물 복용이 의심된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누리꾼들은 탑의 상태를 걱정하면서도 약물 복용을 질타하는 등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ssgt****'는 "실수는 죗값을 치르면 된다. 이 좋은 세상 멋지게 살아야지 않겠느냐. 힘내라"고 격려했다.

'kims****'는 "잘못을 잘못으로 덮지는 말아야 한다.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것을 하지 말고 잘 살아야 한다. 부모님이 마음 아파한다"고 꼬집었다.

'wjdd****'는 "잘못한 건 벌 받고 앞으로 잘하면 된다. 떳떳하게 벌 받고 앞으로 더 잘해서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탑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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