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한미약품 당뇨신약 임상재개…'매수'"

입력 2017-06-12 08:25  

미래에셋대우 "한미약품 당뇨신약 임상재개…'매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2일 한미약품[128940]이 얀센에 기술 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의 임상이 올해 하반기 재개될 예정이라며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2015년 11월 도입한 물질(JNJ-64565111)의 임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새로운 임상 1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이 이번 공시로 계약 해지 등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사노피를 대상으로 기술 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도 이번 물질과 동일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만큼 연말에 임상 3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임상시험 진행에 따른 최종 성공률을 5.1∼31.6%로 반영하고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51만원으로 산정했다"며 "이는 공격적인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미약품의 임상 재개는 작년 하반기부터 연이은 임상 실패로 신뢰를 잃은 국내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되면서 제약과 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성과가 중소 바이오 업체에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R&D 중심의 바이오 업체 비중을 늘리자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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