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서산 대죽공장에 석고보드 라인 3호기 증설

입력 2017-06-21 09:48  

KCC, 서산 대죽공장에 석고보드 라인 3호기 증설

연간 생산능력 2억6천400만㎡로 확대…국내 최대 규모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KCC(대표 정몽익)는 충남 서산 대죽공장에 최신 석고보드 생산라인 3호기를 증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석고보드는 건축물 내부의 벽체나 천장 등에 마감재로 쓰이는 건축자재다.

기존의 여천공장 생산설비와 대죽공장 1·2호기에 이어 3호기를 추가하면서 KCC의 석고보드 생산능력은 연간 2억6천400만㎡로 확대됐다.

이는 축구장 3만2천개를 합한 면적에 해당하는 것으로, 석고보드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3호기는 다음 달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KCC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종전보다 석고보드 생산능력이 40%가량 늘어났다"며 "최근 건축 경기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석고보드 수요를 선점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로 건축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시장 리더로서 안정적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KCC는 설명했다.

석고보드는 두 장의 석고보드 원지 사이에 석고가 판상(板狀)으로 성형된 제품이다. 불연, 단열, 차음 등의 기능과 함께 시공성과 경제성이 좋아 주거·상업용 건축물의 내부마감재로 쓰인다.

한편 20일에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을 축하하는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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