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찾는 스타들…장동건·이제훈·문근영

입력 2017-10-06 09:00  

부산을 찾는 스타들…장동건·이제훈·문근영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스타 배우와 거장 감독, 할리우드 감독까지 부산을 찾아 한국 관객과 만난다.

국내 스타로는 장동건과 이제훈이 부산행을 확정했다. 최근 '브이아이피'에 출연한 장동건과 '박열' '아이 캔 스피크'의 이제훈은 각각 13일과 14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 참석한다. 이들은 자신의 인생과 영화관에 관한 진솔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최근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한 문소리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픈 토크를 진행한다.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에 출연한 문근영·김태훈·서태화·임정운 등 배우들과 신수원 감독도 야외무대서 영화팬들과 만난다.

영화 '희생부활자'의 주역인 김래원·김해숙·전혜진·곽경택 감독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데 데 이어 13일 오후에는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대장 김창수', '남한산성'의 출연진들의 야외무대 인사가 예정돼있다.

할리우드 영화 '마더!'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도 부산행 비행기에 오른다.

'블랙 스완'으로 유명한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번이 첫 한국방문이다. 주연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12월 '패신저스'로 한국팬을 만난 뒤 1년 만에 한국팬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방한이 불발됐다.

홍콩 액션 누아르의 대부로 꼽히는 우위썬(오우삼) 감독은 신작 '맨헌트'로 부산영화제를 처음 방문한다.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등으로 열혈팬을 거느린 우 감독은 20여 년 만에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로 복귀했다.

부산영화제 단골손님인 아시아의 유명 감독들은 올해도 잊지 않고 부산을 찾는다.

일본의 대표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와세 나오미, 구로사와 기요시가 초청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법정 스릴러 '세 번째 살인'을, 가와세 나오미는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포함된 '빛나는'을 들고 온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공개된 작품으로, 며칠 동안 실종된 뒤 다른 사람으로 돌변해 아내에게 돌아온 남편과 이를 계기로 평화롭던 마을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SF 드라마다.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에이타는 각각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소개된 '이름없는 새', '링사이드 스토리'로 한국팬을 만난다.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 감독은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사라진 시간들'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를 대표하는 감독 5명이 모여 연출한 작품이다.

훈훈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웨이보 폴로어 1천500만명을 거느린 중국의 인기 배우 뤄진은 영화 '재'를 들고 온다.

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과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배우 장피에르 레오, 싱가포르의 유명 감독 부준펑도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오픈시네마에 초청된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과 주연인 하마베 미나미도 최근 부산행을 확정했다. 독특한 제목의 이 영화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자신을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녀인 그녀가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내용의 청춘드라마다.

이외에 세계적인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은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부산에 온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fusion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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