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거물 "밈 주식 열풍은 투자에 대한 조롱"

입력 2024-05-15 10:37  

사진: 보아즈 와인스타인 사바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알려진 보아즈 와인스타인 사바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밈 주식 폭등 현상을 비판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밈 주식 열풍은 투자에 대한 조롱이나 다름없다"며 자신은 밈 주식 열풍에 동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아즈 와인스타인 사바 캐피털 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밈 주식 폭등 현상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특정 밈 주식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이를 투자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면서 "오히려 주식 시장을 둘러싼 진정한 투자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밈 주식에 대한 관심이 투자가 아닌 투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성실한 자세로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행위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앞서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탑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장중 10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전장 대비 60%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또한 밈 주식으로 분류되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도 지난 이틀 동안 각각 78%, 3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인스타인 CIO는 밈 주식 외에도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대선 등의 변수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극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앞으로 안개가 자욱한 길을 지나가야 할 것"이라며 "증시 불확실성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주식과 채권 시장의 전통 상관관계가 급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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