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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천대교 재추진 '선거용' VS '필요 사업' 공방

입력 2017-10-20 10:41  

제2사천대교 재추진 '선거용' VS '필요 사업' 공방

사천시의원-시장, 임시회 시정 질문 자리서 언성 높여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장과 시의원이 제2사천대교 건설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이종범 시의원은 최근 열린 19일 제21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자리에서 제2사천대교 관련 노선체계 조정안이 기획재정부 공시 공고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송도근 사천시장은 제2사천대교가 건설되면 이곳을 지나는 지방도 1001호선이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한다고 밝혔지만 2016년 10월 기재부 공시 공고에 제2사천대교 노선체계 조정안이 반영되지 못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전 시장들도 제2사천대교 건설을 추진했지만, 정부에서 타당성이 낮다고 판단해 착공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사업 용역비를 확보한 것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깜짝쇼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언성을 높였다.

답변에 나선 송 시장은 "제2사천대교 건설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필요 사업이어서 반드시 방법을 찾아야 하고 시작단계로 용역을 시행하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송 시장은 "(이 의원이) 절차에 무지한 것이 아니라면 시장을 흠집 내려고 시정 질문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각을 세웠다.

제2사천대교는 사천시 곤양면 검정∼사남면 초전을 잇는 1.2㎞ 교량 건설 사업이다.

이전 시장들도 중방대교 등 다른 명칭으로 사업을 계획했지만 1천억원 이상 막대한 비용과 타당성 부족 등에 따른 정부의 부정적 반응으로 진척되지 않았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사남·용현지역 항공 관련 산업단지와 곤양·축동지역 신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항공클러스터 연결도로 구축을 위해 재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용역비 5억원(도비 3억원, 시비 2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20일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항공국가산단 조성과 내년 예정한 사천 바다 케이블카 개통으로 인한 국도 3호선 차량 정체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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