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3분기 '깜짝실적'에 연이틀 강세

[특징주] 네이버, 3분기 '깜짝실적'에 연이틀 강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네이버(NAVER[035420])가 올해 3분기에 '깜짝실적'을 내면서 27일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87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1조2천7억원이었다.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는다며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KB증권은 성과형 광고매출 증가에 의한 라인의 실적 성장, 캠프모바일 같은 기타 자회사의 적자 폭 축소, 비즈니스플랫폼 매출 증가 등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도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이 5천486억원으로 예상을 뛰어넘은 증가세를 보였고 광고매출도 1천142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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