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남 유치원 첫 무상급식…전체예산 6.5% 늘어

입력 2017-11-06 15:43  

내년 충남 유치원 첫 무상급식…전체예산 6.5% 늘어

사회복지 예산 31%…아동수당 신설되고 의료급여 증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6조6천47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6조2천416억원보다 6.5%(4천61억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5조1천735억원, 특별회계 4천630억원, 기금운용계획 1조112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세입은 저유가·저금리 영향으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금융시장 변화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내수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출은 고령 인구 증가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늘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회복지 예산의 비중이 전체의 31.3%(1조6천186억원)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관련 분야 예산(1조3천967억원)보다도 18% 증가했다.

기초연금 인상으로 5천941억원이 증가됐고 아동수당 신설, 의료급여 증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치매센터 운영 등이 반영됐다.

또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유치원 509곳에 대한 무상급식이 확대되면서 도 부담액 19억원이 편성됐다.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79억) ▲ 외국인투자지역 조성(96억) 수소연료전지차 산업기반 육성(78억) 등을 반영했다.

안전한 행복충남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 소방관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과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30억)을 도입하고 ▲ 노후소방장비 교체·보강(161억) ▲ 소방복합시설과 소방시설 보강(83억)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3농혁신 정책 및 융복합 거버넌스 통합 농정 추진을 위해 ▲ 농업 환경 프로그램 실천 운영(157억) ▲ 3농 혁신 특화사업(30억) ▲ 지역 혁신모델 구축 사업(25억)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안면도 관광지 연결도로 68억, 내포 보부상촌 조성 122억, 지방어항 건설 120억, 내포 자연놀이뜰 건립 100억, 내포신도시 악취 개선대책 16억 등을 담았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참여 예산위원회 자문과 도민 초청 실·국별 토론회, 설문조사를 거쳐 예산 편성에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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