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키리바시 연안서 50명 태운 페리 일주일째 실종

입력 2018-01-27 11:45  

남태평양 키리바시 연안서 50명 태운 페리 일주일째 실종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 연안에서 승객 약 50명을 태운 페리가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27일 영국 BBC와 AP통신에 따르면 승객 50명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17.5m의 목제 쌍동선 'MV 부티라오이'호가 지난 18일 키리바시의 산호섬 노노우티에서 출항한 뒤 일주일 넘게 실종됐다.
승객 수송용인 이 페리는 애초 노노우티에서 타라와 남부 베티오 섬으로 항해해 20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두 구간 거리는 약 240km로 도착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린다.
첫 실종 신고는 지난 25일 밤 접수됐다고 BBC는 전했다.
뉴질랜드 구조협조센터는 군용 오리온 초계기를 보내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색 작업은 뉴질랜드와 피지 당국이 주도하고 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그 선박이 출항 직전 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를 수리했다며 그 점이 내비게이션에 문제를 일으켰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남태평양 중서부에 있는 키리바시는 33개 산호섬으로 이뤄진 국가로 전체 인구는 약 10만8천 명이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