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 1주기…추모 포럼·문화제 열려

입력 2018-07-27 15:00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 1주기…추모 포럼·문화제 열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지난해 7월 숨진 박종필 다큐멘터리 감독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포럼과 문화제가 열렸다.
박종필 추모사업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10층에서 '박종필의 카메라, 이것이 액티비즘이다'를 주제로 추모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추모사업회 집행위원장인 조한진희 씨의 사회로 김도현 노들야학 교사, 최재호 장애인문화공간 대표,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은정 미디액트 정책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조한진희 씨는 행사를 앞두고 공개한 추모 글에서 "박 감독을 알고 지내던 벗들에게는 (이날 포럼이) 그가 술자리에서 내뱉던 고민을 다르게 이해해 볼 시간이고, 우리의 동지를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있게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추모사업회는 이날 포럼을 마치고 오후 7∼9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추모 문화제 '보고싶습니다'를 열고, 박 씨의 기일인 28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1998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집단 '다큐인'을 결성해 '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 버스를 타자', '시설장애인의 역습' 등 사회적 약자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또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세월호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의 제작·연출에 참여했으며 2016년 '박근혜정권 퇴진행동'의 미디어팀에 참여해 촛불시위 현장을 기록했다.
그는 간암으로 지난해 7월28일 향년 49세로 세상을 떠났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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