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피서객 줄어 울상인데…강릉은 작년보다 3% 증가

입력 2018-08-10 10:37   수정 2018-08-10 10:57

동해안 피서객 줄어 울상인데…강릉은 작년보다 3% 증가
교통 접근성 개선·야간 볼거리 풍성…폭염에도 대형 숙박시설 '만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기록적인 폭염에도 강원 강릉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의 피서객은 51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8만 명보다 3%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전국 해수욕장 통계 기준으로 잡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릉의 해변을 찾은 피서객뿐만 아니라 야간 피서객까지 포함했다.
그러나 이 기간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전체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12.2%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시는 고속도로 강릉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KTX 강릉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된 것을 피서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다 경포해변 국제청소년문화축제와 썸머 페스티벌, 주문진 해변축제, 정동진독립영화제, 강릉 문화재 야행 등의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피서객 유치에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낮의 해수욕장 피서객은 조금 영향을 받았지만, 밤에 해변을 찾는 피서객은 늘었다"면서 "경포 주변의 대형 숙박시설이 만실 상태를 보인 데다 톨게이트 진입 차량과 KTX 강릉선 이용객이 늘어 밤과 낮을 포함한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3%가량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경포해수욕장 등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19일까지 운영된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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