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기관·단일의사 시술로 세계 최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박남철 교수팀이 정관 복원술 1천700예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단일기관 단일의사에 의해 수행된 시술로는 세계 최다 성적이다.
정관 복원술은 피임을 목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했거나 다른 요인에 의해 막혀버린 정관을 다시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박 교수팀은 1990년대 초반부터 정관 복원술을 시행해 지난 2014년 7월 1천500예를 돌파했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적 현실에서 꾸준히 시술되고 있는 정관 복원술은 생식 연령층에서 가임력 회복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박 교수팀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적 현실에서 정관 복원술이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는 것은 생식 연령층의 가임력 회복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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