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푸틴, 내달 파리서 한자리 모여

입력 2018-10-16 23:49  

트럼프·마크롱·푸틴, 내달 파리서 한자리 모여
프랑스 주최 1차 세계대전 종전 및 승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미국, 러시아 정상이 오는 11월 11일 프랑스의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을 기회로 한자리에 모인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1일 제1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다음 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간단한 회동을 겸해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푸틴은 파리에 있는 1차대전 러시아군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1차대전 종전 100주년 및 승전기념식에는 일찌감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한다는 뜻을 확정한 바 있다.
트럼프는 당초 자국 수도인 워싱턴DC에서 1차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화려한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비난 여론에 직면하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영국과 함께 1차 대전(1914∼1918년)에서 삼국협상(연합국) 진영을 구성해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의 삼국동맹과 맞서 싸워 승리했다.
미국은 전쟁발발 후 중립을 선언했지만, 차츰 연합국 편으로 기울었고,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반(反)독일 여론이 들끓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선전포고 후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11월에 파리에서 세 강대국의 정상이 종전 100주년 기념식을 기회로 3자 회담을 개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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