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제위기 극복 이끌 '미래성장기반국' 신설

입력 2018-11-01 06:06  

울산시, 경제위기 극복 이끌 '미래성장기반국' 신설
조직개편 입법예고…창조경제본부 폐지, 공무원 44명 증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시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 미래성장 기반조성을 총괄하는 미래성장기반국을 신설한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면서 출범한 창조경제본부는 4년 만에 간판을 내리고 혁신산업국으로 새로 이름을 바꿨다.
울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울산시 본청의 실·국·본부를 현재 2실·2본부·7국에서 2실·1본부·9국으로 개편했다.
2개 국이 증설되고 1개 본부가 줄어들었다.
창조경제본부는 혁신산업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 아래 미래신산업과, 에너지산업과, 자동차조선산업과, 화학소재산업과를 뒀다.
시는 또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도시의 미래성장 기반조성을 담당하는 미래성장기반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래성장기반국에는 투자교류과, 산업입지과, 지역개발과를 배치했다.
일부 부서는 명칭이 바뀐다
시민안전실이 재난안전실로, 행정지원국이 시민행정국으로, 복지여성국이 복지여성건강국으로 각각 변경된다.
재난안전실에는 기존에 사용하는 과 이름을 조금씩 변경해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과, 원자력산단안전과, 민생사법경찰과를 둔다.
시민행정국에는 총무과, 시민소통협력과, 인재교육과, 회계과가 있다.



복지여성건강국에는 복지인구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청소년과, 시민건강과, 식의약안전과를 배정했다.
기존 노인장애인복지과는 2개 과로 나눴다.
교통건설국은 기존 4개 과에서 교통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건설도로과를 제외하고 교통정책과와 버스정책과 및 물류택시과는 각각 교통기획과 및 버스택시과로 변경됐다.
또 일자리경제국에서 하던 해양 업무를 기존 교통건설국 물류 업무와 합쳐서 수행할 물류해양진흥과를 새로 만들었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정원 총수를 2천871명에서 2천915명으로 44명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입법예고했다.
계급별로 3급 1명, 4급 2명, 5급 이하 35명, 연구사 1명, 소방직 소방령 이하 5명이 각각 늘어난다.
국과 과가 새로 생기면서 서기관과 부이사관 자리도 늘어난 것이다.
울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민선 7기 신규 행정수요와 국가시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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