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한미대사관저에 100평 텃밭…한·미 토종작물 재배

입력 2019-04-10 06:00  

서울시, 주한미대사관저에 100평 텃밭…한·미 토종작물 재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주한미국대사관저 안에 약 100평 규모의 텃밭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10일 주한미국대사관저에 도시 텃밭을 조성하고 한국과 미국 우호의 상징으로 양국 토종 작물을 재배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 토종 작물인 상추, 고추, 시금치, 가지, 단호박, 깻잎과 미국의 토종 작물인 토마토, 스위트콘, 로메인상추, 땅콩, 양배추 등이 함께 자라게 된다.
이 텃밭은 브루니 브래들리 주한미국대사 부인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텃밭은 인근 덕수초등학교와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학생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피자, 채소전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환경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운다.
서울시에서 위탁한 텃밭 관리사가 주 1회 텃밭을 방문해 작물 생육상태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미국 대사관저 소속 정원사가 물주기, 잡초제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4월 개장 후 1차로 봄철 작물을 수확(5~6월)하고, 8월부터는 가을철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등 총 2번의 작물 수확을 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리는 텃밭 개장식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10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한국과 미국의 변함없는 협력과 우호를 상징하고 서울의 도시농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가 담긴 텃밭"이라며 "이 텃밭이 교육의 장이자 한미우호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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