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산업자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붕장어(바닷장어)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대형마트 3사와 할인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18일부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의 순서로 일주일씩 차례로 진행한다. 해당 대형마트에서는 이 기간에 붕장어를 10∼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붕장어는 뱀장어목 먹붕장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쫄깃한 식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해 야맹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유명하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수출이 감소한 붕장어가 국내에서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다음 달 12일까지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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