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중증환자 임상중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구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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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8 21:20  

미 정부, '중증환자 임상중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구매키로

미 정부, '중증환자 임상중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구매키로
4천250억원 상당 30만회분…내년 6월까지 65만회분 추가구매 옵션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제약사 일라이릴리(릴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3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를 사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보건복지부는 릴리와 30만 도즈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3억7천500만 달러(약 4천250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미정부가 내년 6월까지 65만 병을 8억1천250만 달러(약 9천209억 원)에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 담겼다.
릴리는 코로나19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치료제 'LY-CoV555'를 개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 코로나19 치료제로 처음 정식승인한 렘데시비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약받은 리제네론의 실험용 항체치료제 'Regn-COV2'도 같은 방식으로 개발됐다.
릴리는 이달 초 LY-CoV555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신청했다.
릴리는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2달 내 정부에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이 LY-CoV555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중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상황이다.
코로나19 감염초기인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은 계속되고 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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