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 백신 수천만회분 추가구매 임박"

입력 2021-04-25 10:52  

"영국, 화이자 백신 수천만회분 추가구매 임박"
선데이타임스 정부 관계자 인용해 "확보분 2배 증량 원해"
고령층 '부스터샷'과 AZ백신 못맞는 30세 미만용…영 인구과반 1회차 이상 접종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천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하는 협상의 타결을 앞뒀다고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영국이 현재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4천만회분인데 정부는 이를 두 배로 늘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처음 선구매하고 가장 먼저 긴급사용을 승인한 국가다.
영국은 올해가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 4천만회분을 받기로 예정된 상태며 절반가량은 이미 수령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억회분과 모더나 백신 1천700만회분,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의 백신 3천만회분, 노바백스 백신 5천만회분 등 현재 8개 백신 4억5천7천만회분을 확보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 추가구매에 성공하면 고령층 '부스터샷'(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3회차 추가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말고 다른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30세 미만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일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을 때 매우 드물게 뇌혈전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30세 미만에는 가급적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 위원회는 30대에도 같은 권고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에서는 23일까지 4천558만400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들 가운데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천207만1천810명이고 나머지 3천350만8천590명은 아직 1회차만 접종받았다.
영국 인구가 6천679만6천여명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구 과반이 1회차 이상 접종을 마친 셈이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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