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미니 LED TV 'LG QNED' 나온다…북미·유럽 등 공략

입력 2021-06-30 10:00  

LG전자 첫 미니 LED TV 'LG QNED' 나온다…북미·유럽 등 공략
출고가 319만∼1천680만원, 국내는 내달 출시…삼성과 경쟁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니 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미니LED'를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주 북미 주요 유통업체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QNED TV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는 내달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LG QNED TV는 해상도(8K·4K), 크기(86형·75형·65형) 및 사양 등에 따라 총 7개 모델로 구성된다.
미니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TV로, 기존 LCD TV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LG전자의 첫 미니 LED TV인 LG QNED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LG전자는 기존 대비 10분의 1 미만으로 크기를 줄인 미니 LED를 적용해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광원 수를 대폭 늘렸다. 86형 8K 해상도 제품의 광원 수는 약 3만 개,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구역 수는 2천500개에 달해 LCD TV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된 명암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물질을 동시에 활용하는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로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했다. 그간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고색재현 성능을 인정받아온 두 기술을 동시에 활용한 것은 LG QNED가 처음이다.


LG전자는 당초 올해 3월께 LG QNED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최상위 제품군인 올레드 TV 판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늘면서 QNED TV 출시 시기를 전략적으로 유보해왔다.
LG전자는 자발광 TV인 올레드 TV에 이어 LG QNED, LG 나노셀 TV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월 첫 미니 LED TV인 '네오(Neo) QLED'를 출시했는데, LG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미니 LED TV 제품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LG QNED 국내 출하가는 8K 제품의 경우 509만∼1천680만원, 4K는 319만∼820만원이다.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LG QNED 미니LED는 빛 제어와 색 표현 등에서 LCD TV 진화의 정점에 도달한 제품"이라며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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