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70조원 넘나…사상 최대 매출 예상

입력 2021-10-08 05:31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0조원 넘나…사상 최대 매출 예상
영업이익도 16조원대 전망…오전 잠정실적 발표
LG전자는 12일로 연기…GM 리콜 비용 반영 여부 촉각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4조원대, 영업이익 16조원 정도로 집계됐다.
전망치대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으면 이는 첫 70조원대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천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D램 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으면서 반도체에서만 1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스마트폰도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신 내놓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이 100만대 이상 팔리며 폴더블폰의 대중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 반도체 가격이 단기 정점을 찍고 4분기에 다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올해 연간 이익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던 LG전자는 일정을 늦춰 12일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로 3분기에 역대 최대인 18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GM 볼트 전기차 화재 건으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3사가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리콜 비용 분담 여부를 논의 중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영업이익은 달라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지난 8월 볼트 화재 리콜 비용으로 2천346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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