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긴장 완화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2,750대(종합)

입력 2022-03-30 09:31   수정 2022-03-30 09:41

우크라 긴장 완화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2,750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하면서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36%) 오른 2,750.9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4포인트(0.63%) 높은 2,758.31에 출발해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1억원, 외국인이 39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천3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긴장이 완화하며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 올랐다.
이날 이스탄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도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장중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미 국채 금리를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했으나, 주식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10년물과 3개월물 간 금리차는 확대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논란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감 지속, 급락한 원·달러 환율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1.93%)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0.82%), SK하이닉스[000660](2.08%), 네이버(1.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카카오[035720](1.42%), 현대차[005380](3.12%), 삼성SDI[006400](3.87%), LG화학[051910](0.96%), 기아[000270](2.92%)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3%), 화학(0.73%), 의약품(0.90%), 의료정밀(1.99%), 운송장비(2.17%), 운수창고(1.14%) 등이 강세를 보이지만 비금속광물(-0.90%), 철강금속(-0.86%), 통신업(-1.0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30%) 높은 940.6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45%) 오른 942.08로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522억원을, 기관이 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7%), 에코프로비엠[247540](1.51%), 엘앤에프[066970](0.29%), 펄어비스[263750](0.50%), 셀트리온제약[068760](0.51%), 위메이드[112040](1.00%), HLB(0.33%), CJ ENM[035760](0.27%)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0.25%), 천보[278280](-0.09%)는 약세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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