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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극우 정권, 10월 24일부터 출범 절차 밟을듯

입력 2022-09-26 17:51  

이탈리아 극우 정권, 10월 24일부터 출범 절차 밟을듯
멜로니 총리·베를루스코니 상원의장 확실시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파시즘의 창시자 베니토 무솔리니(1922∼1943년 집권) 이후 100년 만에 탄생한 이탈리아 극우 정권은 언제 출범할까.
총선 다음 날인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개표가 완료되고 새롭게 선출된 상원 의원 200명, 하원 의원 400명의 의회 등록 절차가 10월 10일에 시작한다.
새 국회의 개원일은 10월 13일이다. 이때 엘리자베타 카셀라티 상원의장,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을 대체할 새로운 상·하원 의장이 선출된다.
이탈리아 언론에선 9년 만에 상원의원에 복귀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상원의장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새 정부 출범 절차는 총선으로부터 거의 한 달 뒤인 10월 24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이 상·하원 의장과 협의를 거쳐 총리 후보를 지명하는데, 이 협의에 2∼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10월 27일 총리 후보가 지명되면, 지명자는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각료 후보 명단을 제출한다.
대통령이 총리를 승인하고 그가 제시한 내각 구성안을 받아들이면 새 내각은 의회의 신임 투표를 거쳐 공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은 아무리 일러도 10월 말은 돼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총선에서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한 우파 연합은 이미 최다 득표를 한 당에서 총리 후보 추천 권한을 갖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약 26%의 득표율로 원내 1당을 차지한 이탈리아형제들(Fdl)의 대표인 조르자 멜로니가 차기 총리에 오를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1922년 독재자 무솔리니 이후 100년 만에 극우 정당의 집권이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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