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신' LGU+, 콘텐츠 강화하나…'런닝맨' 등 예능PD 영입 논의

입력 2022-10-12 16:31  

'탈통신' LGU+, 콘텐츠 강화하나…'런닝맨' 등 예능PD 영입 논의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방송사 예능 PD들과 연이어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SBS TV 인기 예능 '런닝맨'과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한 임형택 PD 영입을 두고 논의 중이다.
MBC TV '나는 가수다'를 만든 신정수 PD 영입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tvN 본부장 등을 지낸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이덕재 전무를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로 영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탈(脫)통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달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 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플랫폼을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며 비통신 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SBS플러스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최초 기획·제작한 연출진과 후속 프로그램 격인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리턴즈'를 최근 제작하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등 현재 보유한 플랫폼에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면 이를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어서 이들 PD의 영입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언급되고 있는 PD들의 영입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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