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백신 사업화 촉진 국책사업인 '산학연 백신개발지원사업'에 위탁과제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사람 혈액 유래 말초혈액단핵세포 시료의 표준화를 위한 초저온 냉동보관 시스템 구축' 과제를 내년 말까지 수행한다.
정상인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말초혈액단핵세포를 분리하고 초저온에서 보관해 다양한 인체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를 가진 면역세포를 표준시료로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인간말초혈액 샘플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 승인과 면역세포 분리를 위한 연구 장비·전문인력 확보 등이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정 바이젠셀 바이티어 플랫폼 그룹장은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바이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말초혈액단핵세포 뱅킹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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