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고 보는' VOD 광고시간 더 늘었다…영상품질은 향상

입력 2023-01-18 12:00  

'돈 내고 보는' VOD 광고시간 더 늘었다…영상품질은 향상
과기정통부, 지난해 18개 유료방송사업자 서비스 만족도 조사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난해 유료방송서비스의 영상 체감품질은 1년 전보다 향상됐지만, 유료인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때 나오는 광고 시간은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지난해 유료방송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상 체감품질과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VOD 광고 시간과 셋톱박스 작동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45회, 광고 시간은 11.24초로 광고 횟수는 재작년 0.5회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광고 시간은 0.14초 길어졌다.
지난해 처음 측정한 무료 VOD 광고의 평균 광고 횟수는 2.11회, 광고 시간은 66.26초로 유료 VOD 광고보다 약 6배 길었다.
VOD 광고 현황에 대해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54점으로 전체 이용자 만족도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아 콘텐츠 시청에 비용을 지불하고도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유료방송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 전체 평균은 61.4점이었다.
이용 단계별로는 설치(68점), AS(66.4점), 계약 변경(65.7점)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해지 단계의 만족도는 5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이용자 평가단이 직접 평가한 유료방송서비스 영상 체감품질은 5점 만점에 4.55점으로 4.47점이었던 전년 대비 높아졌다.
화면 멈춤, 깨짐 등 이상 화면 발생 빈도는 편당 평균 0.16회로 조사됐다.
일부 IPTV 사업자가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셋톱박스 기능에 대해 처음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평균 58.1점이었다.
대기모드 상태인 셋톱박스를 켠 후 서비스 이용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77초로 전년 대비 0.08초 늘었다. 이는 VOD나 교육 프로그램 등 부가 서비스 탑재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VOD의 다양성, 유료 VOD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콘텐츠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역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중소 SO) 등을 포함한 전체 콘텐츠 만족도는 57.05점이었고, IPTV가 59.87점으로 가장 높았다. IPTV는 장르 다양성, 영상물 개수, 선호 콘텐츠, 최신 VOD, 부가 콘텐츠 다양성 등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KT[030200],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032640] 등 IPTV와 중소 SO를 포함하는 18개 유료방송사업자 서비스를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영상 체감품질 등을 2018년부터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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