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는 자체 광학문자인식(OCR)과 추천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AI팩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OCR 기술과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화한 추천을 해 주는 기술을 기업들에 제공한다고 업스테이지는 설명했다.
AI팩은 한화생명[088350]과 삼성SDS[018260], LG유플러스[032640], 브랜디 등이 도입했다. 업스테이지는 더 많은 분야 기업이 AI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API 시리즈를 도입하면 원하는 AI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전처리나 모델 학습 과정 없이도 현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업스테이지는 강조했다. 도입 신청은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기업용 서비스로 챗봇 AI '아숙업'(AskUp)의 비즈니스 버전 '아숙업 비즈'도 운영한다. 지난달 말 공개 이후 신청 기업이 수백 곳이라고 업스테이지는 덧붙였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OCR과 추천 시스템은 AI·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라며 "이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API 시리즈를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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