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 10건 중 9건은 택배 거래서 발생"

입력 2023-07-10 10:56  

"중고거래 사기 10건 중 9건은 택배 거래서 발생"
당근마켓, 경찰 수사협조 사례 넉 달간 분석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역 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사기의 87%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개월간(3∼6월) 당근마켓으로 경찰의 수사 협조가 들어온 신고 사례를 전수 분석한 결과다.
10건 중 9건 가까운 사례가 비대면에서 발생한 셈으로, 사기 예방의 핵심은 대면 직거래라고 당근마켓은 강조했다.
비대면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택배 거래를 한다며 선입금을 유도한 뒤 물건을 보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당근마켓은 거래 채팅방에서 '택배'라는 단어가 공유되거나 주소가 공유될 경우 "택배 거래보다 직거래를 권장해요. 직거래할 때는 누구나 찾기 쉽고 안전한 공공장소가 좋아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거래 지침을 자동으로 발송한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 온라인 상품권도 중고 거래 사기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허위로 만든 가짜 안전 결제 페이지로 유도해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도 있다고 당근마켓은 덧붙였다.
당근마켓은 연내 당근페이를 통해 안심결제 기능을 도입하고, 비대면 사기에 악용되는 온라인 상품권 거래 사기 대응을 위한 사전 모니터링과 이용자 대상 주의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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