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4개월 연속 80%대…낙찰률은 여전히 낮아

입력 2023-08-31 17:01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4개월 연속 80%대…낙찰률은 여전히 낮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8월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4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했으나 낙찰률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5.4%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5월부터 80%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7월에 비해서는 0.9%포인트 낮아졌다.
낙찰률은 34.2%로 전월(37.9%)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7.58명)보다 적은 6.02명을 기록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323동 전용면적 76㎡(
2층)가 감정가(20억300만원)의 110.2%인 22억760만원에 매각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91동 전용면적 112㎡(6층)는 감정가(35억3천500만원)의 107.9%인 38억1천409만원에 팔렸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이 많이 호전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낙찰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수요가 일부 거주 여건이 괜찮은 곳으로 쏠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소폭 올랐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0.1%, 낙찰률은 40.8%였다. 인천은 낙찰가율 78.5%, 낙찰률 34.0%를 기록했다.
서울 빌라는 6개월 만에 낙찰률이 10%대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었다.
서울 빌라는 이달 낙찰률 12.6%로 지난 2월(10.7%)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2.4%로 전월(80.5%)보다 소폭 올랐다.
경기 빌라 낙찰률은 16.0%, 낙찰가율은 67.9%였다. 인천은 낙찰률 14.9%, 낙찰가율 62.3%를 기록했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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