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연예인 최초 단독수상

입력 2023-12-07 01:29  

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연예인 최초 단독수상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 분출"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지난 2005년도에는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도에는 배우 애슐리 저드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올해의 인물이 됐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저드와 스위프트 등은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또한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이에 따라 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 개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바비 등 9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