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엑스포 해외관, 연기론 속 첫 착공…"노토강진과 무관"

입력 2024-01-10 18:55  

日오사카엑스포 해외관, 연기론 속 첫 착공…"노토강진과 무관"
싱가포르관 오늘 첫삽…日정부·지자체, 연기·축소 가능성 일축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강진으로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 연기론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엑스포의 꽃'으로 불리는 해외관 공사가 10일 시작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 엑스포에서 참가국이 직접 비용을 내서 건물을 세우는 '타입 A' 해외관 중 싱가포르관이 이날 착공했다.
타입 A 해외관 중 공사를 시작한 것은 싱가포르관이 처음이며,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타입 A 해외관 신청 국가 중 35개국은 건설업자를 결정했으며, 일부 국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엑스포 관련 공사 진행 상황은 더딘 편이다.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해외관 공사, 당초 예상보다 급등한 비용 등으로 엑스포 개최에 부정적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노토반도 강진까지 발생하자 엑스포를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이날 취재진에 "전혀 다른 공사"라며 노토반도 강진으로 엑스포 준비 일정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지자체도 인명 구조, 피해 지역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노토반도 강진에 따른 엑스포 연기론을 거듭 부정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엑스포 연기, 축소 개최 가능성에 대해 "내년 4월 개막을 위해 관계자가 일체가 돼 계속해서 노력해 가겠다"며 예정대로 강행할 것을 시사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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