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대대적 원가절감 추진…"2년내 30% 줄인다"

입력 2024-04-01 10:39  

에코프로, 대대적 원가절감 추진…"2년내 30% 줄인다"
원가혁신 TF 구성…수익성 개선 임직원에 성과급도 지급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이차전지 시장 업황 둔화 국면을 극복하고자 대대적인 원가 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에코프로는 1일 충북 청주시 오창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조회식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Cost down, Change up) 캠페인의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간 비용을 30%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지주사와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하고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에게는 절감액의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연초 수립했던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의 핵심성과지표(KPI)에 원가절감 등 혁신지표를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수정 중이며, 혁신지표 달성 여부는 연말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반영된다.
에코프로의 이 같은 원가 절감 노력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과 광물가격 하락으로 초래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 임직원의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고자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사업, 기술, 제품은 물론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승진 가점이 주어지며, 아이디어 채택으로 성과가 나오면 성과급도 지급된다.
이와 함께 사무직은 '기술전문가 제도', 운영직은 '기술명인 제도'를 도입해 혁신 마인드를 갖춘 직원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 개편도 검토 중이다. 기업형 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도 추진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혁신의 성과는 철저하게 혁신한 분들에게만 돌려드리기 위해 이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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