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싸이랩, 'AI 동물 생체인식'으로 국제 무대서 수상

아이싸이랩, 'AI 동물 생체인식'으로 국제 무대서 수상
'AI 포 굿 서밋'서 한국 AI 기업 기술력 빛내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아이싸이랩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5'(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주최 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AI 기반 동물 생체인식 설루션'이 유엔(UN)의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성과 파급력이 있다고 판단해 아이싸이랩을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아이싸이랩에 따르면 AI 기반 동물 생체인식 설루션은 동물 유기·유실 방지, 동물 등록 효율화, 공중보건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동물의 코 무늬와 안면 등을 이용한 생체인식 기술은 전자태그(RFID), 귀 문신과 같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 저개발국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아이싸이랩은 덧붙였다.
아이싸이랩은 서밋 핵심 세션에서 성공적인 AI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변창현 아이싸이랩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ITU,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반려동물, 가축, 야생동물 개체 식별과 이력 관리 시스템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