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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분기 4.4% 성장 '호조'…"트럼프 관세 유예 영향"

입력 2025-08-12 14:53  

싱가포르 2분기 4.4% 성장 '호조'…"트럼프 관세 유예 영향"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하반기는 관세 부과로 성장 둔화 전망"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싱가포르가 올해 2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로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4.4% 성장했다. 정부의 사전 추정치인 4.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4%를 나타냈다.
통상산업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수입품에 대한 나라별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경제에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이 늦춰진 결과 대다수 선진국 등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은 회복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관세 부과 이전에 수출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서두른 덕분에 "생산과 수출에 일시적인 활력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상산업부는 상반기 싱가포르 경제가 호조를 보인 것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0%에서 1.5∼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라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0∼3.0%에서 낮춘 바 있다.
다만 통상산업부는 "올해 남은 기간의 경제 전망이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전히 어둡다"면서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산업부는 "미국 관세 조치가 글로벌 최종 시장의 수요에 부담을 주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제조업 부문 성장세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예고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싱가포르는 대다수 국가보다 낮은 10%의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기업의 반도체에 100% 관세, 의약품에 최대 25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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