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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신장위구르자치구 방문…설립 70주년 행사 참석

입력 2025-09-23 21:10  

시진핑, 신장위구르자치구 방문…설립 70주년 행사 참석
중앙대표단 이끌고 우루무치 도착…티베트 방문 한달만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무슬림이 많은 서부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설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성도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찾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오후 우루무치에 도착했으며 중국 공산당 역사상 최초로 국가주석 자격으로 신장위구르자치구 설립 7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이 신장 지역을 매우 중시하며 각 민족 간부와 주민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인다는 의미라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전용기를 타고 톈산 국제공항에 도착해 여러 소수민족의 환호 속에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이후 시 주석은 신장자치구 현지 관리들과 신장생산건설병단 지도자들, 종교계 인사, 우루무치 주둔 부대의 대령 이상 간부 등을 차례로 접견했다. 신장생산건설병단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마오쩌둥이 만든 준군사조직이다.
이날 우루무치에는 시 주석이 이끄는 대규모의 중앙 대표단도 함께 도착했다.
대표단 단장인 중국 공산당 공식 서열 4위의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서열 5위)가 시 주석과 같은 비행기를 탔다.
이들 외에 리간제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공작부장,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왕샤오훙 공안부장, 신장자치구 주석을 지낸 쉐커라이티 자커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천이친 국무위원, 왕둥펑 정협 부주석, 류전리 중국군 연합참모부 참모장(중앙군사위원) 등이 시 주석을 수행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0∼21일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성도 라싸(拉薩)에서 열린 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이후 불과 한 달 만이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집권 이래 시 주석은 2014년과 2022년 두 차례 신장 지역을 시찰했다. 2023년 8월에는 해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우루무치에 들러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앞서 2009년 위구르족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우루무치 최대 규모의 시위를 일으켜 최소 197명이 숨지고 1천700여명이 다치는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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