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락분 만회하며 반등…외국인·기관 순매수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코스닥도 올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1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대한 경계감을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덮으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7.32포인트(0.80%) 오른 3,451.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6포인트(0.57%) 오른 3,444.06으로 출발해 3,459.7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855억원, 2천1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천8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714억원 매수 우위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82포인트(0.18%) 오른 46,397.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25포인트(0.41%) 상승한 6,688.46, 나스닥종합지수는 68.86포인트(0.31%) 오른 22,660.0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중 대체로 약세로 보였지만, 셧다운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재료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장 후반 회복세가 나타났다.

전날 미 정부 셧다운 우려에 하락했던 국내 증시도 반등했다.
특히 엔비디아 훈풍에 삼성전자[005930]는 2.15% 오른 8만5천700원, SK하이닉스는 2.88% 상승한 35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HD현대중공업[329180](1.94%), 현대차[005380](0.23%)는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5%), KB금융[105560](-0.52%)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94%), 기계·장비(2.17%), 비금속(1.12%), 건설(1.34%) 등은 상승세고, 전기·가스(-1.33%), 증권(-1.09%), 운송·창고(-0.4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55%) 상승한 846.62다.
지수는 전장보다 4.33포인트(0.51%) 오른 846.32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51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3억원, 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1.20%), 에코프로비엠[247540](0.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9%)는 상승 중이고, 펩트론[087010](-1.00%), 에코프로[086520](-0.11%), 파마리서치[214450](-6.49%)는 하락 중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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