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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한국전력 목표가 높여…"성수기 감안해도 호실적"

입력 2025-10-23 08:37  

메리츠證, 한국전력 목표가 높여…"성수기 감안해도 호실적"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메리츠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성수기라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3분기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64.5%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더운 날씨로 주택·일반용 판매가 늘어나면서 판매가격이 상승했고, 중동산 비중을 축소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믹스(구성)가 개선돼 LNG 수입 가격이 하락한 것이 전력도매가격(SMP)과 연료비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원전 이용률은 전 분기보다 하락했지만 석탄 이용률 회복이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연구원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한미 원자력 협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대형 원전 사업을 수주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매출이 전력 매출 못지않게 커질 수 있다"면서 "우라늄 농축이 국내에서 허용된다면 향후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농축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메리츠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 높인 5만7천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시 추가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도 가능하다"면서 "이외에 해외 원전 수출 사업의 가치는 아직 적정 주가 산출 때 반영하지 않아 잠재적인 반등 여력이 풍부하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의 전날 종가는 4만3천900원이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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