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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전, 미국발 한파에도 1% 상승…하이닉스는 하락(종합)

입력 2026-02-04 16:12  

[특징주] 삼전, 미국발 한파에도 1% 상승…하이닉스는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4일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1%가량 상승,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천조원'을 달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96% 오른 16만9천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삼성전자는 2.39% 내린 16만3천500원으로 출발한 뒤 완만히 등락하며 종일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
장중 최고가는 16만9천400원으로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16만7천500원)을 갈아치우며 사상 첫 '17만 전자' 달성을 목전에 뒀다.
특히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9조4천714억원 증가한 1천1조10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 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000660]는 0.77% 내린 90만원에 마감하면서 '90만 닉스'는 사수했다.
2.54% 내린 88만4천원으로 시작해 한때 88만3천원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하면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생성형 AI 도구들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의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주 고객으로 삼는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 기업에 반도체 칩을 제공하는 AI 하드웨어 기업 주가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 중 한때 4.16%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2.07% 내린 채 마감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하락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오픈AI와 엔비디아의 관계 악화 우려, 둘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가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업모델을 위협할 것이란 우려였다"고 짚었다.
이들은 "두 가지 이유 모두 AI의 수요 악화 요인은 아니다"라면서 "원전, 전력기기, 반도체 등 AI의 인프라를 구성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7천8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70억원과 9천36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선 외국인이 홀로 1조6천3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4천122억원과 1조720억원 매수 우위였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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