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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작년 세전이익 2조원 넘어… 전년보다 70% 증가(종합)

입력 2026-02-09 14:19  

미래에셋증권, 작년 세전이익 2조원 넘어… 전년보다 70% 증가(종합)
브로커리지·WM·트레이딩 역대 최대 실적…해외법인 최고 성과
PI 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 4분기 연속 흑자…"미래에셋3.0 비전 추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25년 연결 기준 세전이익이 2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9천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했다. 매출액은 29조2천83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천935억원으로, 각각 31.7%와 72.2% 늘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분기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총고객자산(AUM)은 602조원(국내 518조원, 해외 84조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원 증가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200% 증가한 4천981억 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선진·신흥국 모두 사상 최대 성과를 냈고, 특히 뉴욕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인 2천142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투자(PI)는 약 6천450억원의 평가이익을 내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전문기업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스페이스X, x.AI 등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 부문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조110억원,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3천421억원,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조2천65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금자산은 5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확정기여형(DC) 시장 유입액의 19.1%에 해당하는 4조4천159억원을 유치하며 전 금융업권 DC 부문 2024년 4위에서 2025년 1위로 도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미래에셋3.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토큰증권 제도 개편에 대응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는 글로벌 자산관리 원(One)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산토큰화·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창업 이래 글로벌 분산투자 근간으로 확보한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온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에셋3.0 비전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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