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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작년 영업익 2.3조원…업계 첫 '2조 클럽'

입력 2026-02-11 15:28  

한투증권, 작년 영업익 2.3조원…업계 첫 '2조 클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3천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도 79.9% 늘어난 2조13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넘겼다.
다만 매출액은 18조5천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운용,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자산관리,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이번 호실적이 "(증시) 호황의 반사이익이 아니라 자본 효율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펀드, 랩,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했으며, 개인 고객 금융상품의 경우 잔고가 전년 대비 17조원이 늘어난 85조원으로 집계됐다.
IB 부문 역시 기업공개(IPO),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내며 14.9% 성장했다.
운용 부문은 전체의 41.7%를 차지하는 1조2천76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6.3%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IB(투자은행)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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