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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체류자 태우러 간 프랑스 전세기, 미사일 탓 '빈손 회항'

입력 2026-03-06 18:06  

UAE 체류자 태우러 간 프랑스 전세기, 미사일 탓 '빈손 회항'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중동 전쟁 영향권에 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려 전세기를 띄웠다가 역내 미사일 발사로 회항시켰다.
필리프 타바로 교통 장관은 5일(현지시간)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UAE에 있는 우리 동포들을 데리러 정부에서 전세 낸 에어프랑스 항공편이 오늘 저녁 해당 지역에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회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타바로 장관은 "이런 상황은 해당 지역의 불안정성과 귀환 작업의 복잡성을 보여준다"며 "현지 동포들의 기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귀환은 안전이 보장된 조건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바로 장관은 6일 오전 쎄뉴스(CNews)에 출연해 에어프랑스 전세기가 "폭격의 표적은 아니었다"면서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교민 대피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랑스도 "목적지 보안 상황 변화로 인해 파리에서 카이로를 경유해 두바이로 향하던 항공편이 회항했다"며 "고객과 승무원들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 장관은 5일 저녁 TF1 방송에서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총 750명의 교민을 귀국시켰으며, 약 5천명이 추가로 귀국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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