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이 1%대 중반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전 8시34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 선물은 전장 대비 0.94%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1.59%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다우지수가 3%, S&P 500 지수가 2%, 나스닥 지수가 1.2% 하락한 데 이어 유가 폭등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다우지수 하락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지난해 4월 이른바 '해방의 날'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이었다.
주말을 앞둔 지난 6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4.17% 오른 29.49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올랐다.
블룸버그 달러화 현물 지수는 0.5% 상승했다.
커먼웰스 뱅크 오스트레일리아 전략가 캐럴 콩은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달러가 가장 큰 수혜자다.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한편 미국이 순(純) 에너지 수출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과 은 선물 가격도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약 6만6천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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